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왼쪽)과 SK하이닉스 직원 김종훈 씨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사랑의열매 제공)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김씨는 “SK하이닉스에서 치열하게 일하며 미래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 왔고,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회사의 결실 덕분에 과분한 행복을 얻었다”며 “이제는 그 기술의 결실을 사회로 확장해 이웃의 미래를 따뜻하게 밝히는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필요한 만큼은 이미 충분히 누리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기부를 결정하는 데 망설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학창 시절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는 김씨는 지난해 사내 교육을 계기로 인생을 돌아보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진정한 행복은 더 많이 갖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을 나누는 데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족의 응원 덕분에 더 큰 용기를 낼 수 있었고, 이번 기부가 아이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며 “만 40세 전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는 것이 새로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와 반도체 기술의 발전이 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와 희망으로 이어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충북 지역의 한 SK하이닉스 직원 A씨가 익명으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면서 올해에만 두 명의 SK하이닉스 직원이 아너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씨는 “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회사 이름 때문에 과도한 관심을 받을까 봐 처음엔 부담스러웠다”며 “다른 사람들의 기부 소식을 접하며 동기를 얻었던 것처럼 제 소식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