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연합뉴스
‘집안일 분담에 대한 태도’는 26.4%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리정돈 습관(16.6%) ▲식사 패턴(12.3%) ▲수면 패턴(9.8%)이 뒤를 이었다. 연애 단계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던 위생이나 가사 분담 태도가 결혼 후에는 극심한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생활 습관의 유사성을 묻는 별도 조사에서도 이 같은 흐름은 고스란히 나타났다. 미혼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절반에 육박하는 47.5%가 ‘생활 습관은 비슷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반면 ‘많이 달라도 맞춰갈 수 있다’는 낙관적인 답변은 11.0%에 그쳤다.
성별에 따른 미묘한 시각 차이도 확인됐다. 남성 응답자는 ‘생활 습관의 유사성’을 압도적으로 선호한 반면, 여성 응답자는 ‘비슷해야 한다’는 의견과 ‘어느 정도의 차이는 서로 수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조경화 가연 커플매니저는 “결혼 생활에서는 사소한 생활 습관의 차이가 큰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무엇인지 충분히 대화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서로의 이해와 배려, 조율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