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성 광운대 초대총장, 한국통신학회 특별공로상 수상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9일, 오후 04:19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조무성 광운대 초대 총장이 정보통신 분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통신학회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이인규 한국통신학회 회장,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사진=광운대)
광운대는 “조무성 초대 총장이 대한민국 정보통신 분야의 학술 발전과 공학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19일 이러한 수상 소식을 밝혔다.

광운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대학이다. 1934년 일제 강점기에 설립된 조선무선강습소가 학교의 전신이기 때문이다. 조무성 초대 총장은 이러한 광운대의 뼈대를 세운 인물로 광운전자공과대학 학장, 광운대 총장,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한국통신학회 하계학술발표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 초대총장의 장녀인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이 참석해 대리 수상했다. 당사자인 조 초대총장은 지난달 말 건강 악화로 입원한 상황이다.

광운대에 따르면 조 초대 총장은 40대 초반이던 1986년 위암 시한부 선고를 시작으로 7번의 심장 수술, 2번의 뇌수술을 받았다. 그의 장녀인 조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수도 없이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대학 발전을 위해 희망을 놓지 않으셨던 아버지께 오늘의 상은 지나온 고된 삶을 위로해 주는 선물이 될 것”이라며 “부친의 ‘사람 중심의 교육 철학’을 온전히 계승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통신학회는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 분야 최대 학술 단체로 1974년에 설립됐다. 현재 약 3만여명의 개인 회원과 60여개의 기업·연구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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