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학생들, 축산유통 아이디어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0일, 오후 02:09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대 생태환경대학 학생들이 전국 규모 축산유통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첨단 농축산 분야 인재 양성 성과를 입증했다.

경북대는 축산학과를 비롯한 생태환경대학 학생들이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한 ‘2026 대학(원)생 축산유통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기획 부문 최우수상과 자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3개 대학에서 93개 팀, 265명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4개 팀이 본선에 올라 최종 경쟁을 펼쳤다.

축산유통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기획 부문에서는 경북대 축산학과 이연재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학생은 ‘K-축산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국어 이력증명 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왼쪽부터 축산학과 김재경·이연재 학생, 축산학과 임동균 교수, 말특수동물학과 이지우 학생.(사진=경북대)
해당 아이디어는 K-푸드 수출 확대 흐름에 맞춰 국내 축산물의 생산과 유통 이력을 다국어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해외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화 아이디어를 겨루는 자유 부문에서는 축산학과 김재경 학생과 말특수동물학과 이지우·정예준 학생으로 구성된 ‘맞춤도축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AI 기반 동물복지 도축 스케줄링 플랫폼’을 제안해 기술적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번 수상은 경북대가 경북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농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을 축산 분야에 접목한 아이디어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미래 농축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임동균 경북대 축산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축산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와 기술 관점에서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첨단농업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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