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前 대통령"독서가 나의 가치관 만들어"…필사노트 펴내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0일, 오후 04:18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소 추천해온 책들에서 인상 깊은 문장들을 가려 뽑아, 독자가 직접 따라 쓸 수 있게 만든 책 ‘문재인의 필사노트’가 오는 26일 세상에 나온다. 출판사 돌베개가 20일 이런 소식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1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좋은 문장 하나를 옮겨 적도록 짜인 구성이 이 책의 특징이다. 필사할 페이지마다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쓴 추천 글과 그가 머물고 있는 평산책방의 사진이 함께 들어갔다.

문 전 대통령은 책 말미의 ‘작가의 말’에서 자신을 만든 건 다름 아닌 책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책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적으며, 중학생 때부터 이어온 독서가 자신의 가치관과 인생관, 역사관, 세계관의 뿌리가 됐다고 밝혔다.

개인의 차원을 넘어 국가의 발전사에서도 책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대한민국도 책과 함께 발전했다”며, 책을 통한 계몽과 낮은 문맹률이 결국 한국의 빠른 사회 발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오늘날 한국 사회가 누리고 있는 민주화 역시 책의 힘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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