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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에 당첨되는 꿈을 반복해서 꾸던 한 남성이 실제로 복권 1등에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역 지하도상가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107회차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자 A 씨는 인터뷰에서 "최근 들어 스피또 복권에 당첨되는 꿈을 여러 차례 꾸게 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주 1만원 이내로 복권을 구매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첨 복권을 구매한 날에도 평소처럼 로또와 스피또를 함께 구입한 뒤 근처에서 만난 아내에게 복권을 건네며 당첨 여부를 확인해 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옆에서 스크래치를 긁던 아내는 갑자기 놀란 표정으로 복권을 내밀었고, 확인 결과 스피또1000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됐다.
A 씨는 "너무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주변에 사람이 많아 기쁜 마음을 드러내지도 못한 채 복권을 조용히 주머니에 넣었다"며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함께 다시 한번 확인한 뒤에야 진짜 1등 당첨이라는 사실을 실감했고 함께 환호했다"고 로또 1등이라는 감격의 순간을 떠올렸다.
A 씨는 그간의 어려웠던 상황도 털어놨다. 그는 "2~3년 전부터 사업이 점차 어려워지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며 "이번 당첨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평소에는 매주 로또와 스피또를 꾸준히 구매하고 있다는 A 씨는 당첨금에 대해 "부채를 상환하고 주택 매매 자금에 보탤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자신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금은 5억 원이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