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철 전 기상청장 © 뉴스1 황덕현 기자
기상청장을 지낸 남재철 서울대 특임교수가 청소년 대상 기후 서적인 '교과서에 없는 기후변화수업'을 출간했다.
22일 출판계에 따르면 남 전 청장은 기후변화를 교과서 속 개념 설명에 그치지 않고 폭염과 폭우, 산불, 식량 위기 등 청소년들이 실제 체감하는 문제와 연결해 소개했다. 이 책은 서울대 지구환경과학 박사인 딸 남지현 경북대 박사후연구원이 공동 집필했다.
두 저자는 이상기후가 일상이 된 배경을 기후시스템 변화 관점에서 풀어냈다. '여름이 길어졌다'는 체감에서 출발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과 계절 변화, 극한 기상 증가 원인을 설명하고, 기후 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생존과 선택의 문제로 접근했다.
책에는 최근 30년간 우리나라 여름이 98일에서 123일로 25일 늘고, 겨울은 109일에서 87일로 22일 줄었다는 분석도 담겼다. 아울러 산업화 이전 대비 약 1.1도 상승한 지구 평균기온이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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