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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에서 80대 친할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대학생 손녀의 첫 재판이 다음달 열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최경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여성 A 씨의 첫 공판기일을 7월 10일 오전 10시 40분으로 지정했다.
A 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11시 53분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조부 B 씨와 말다툼하던 중 화가 나 과도로 B 씨의 어깨 부위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 씨는 범행 직후 직접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그를 현행범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건 당시 두 사람은 다른 가족 구성원 없이 한집에서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할아버지와 말다툼하다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국내 한 사립 명문대에 재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기람)는 A 씨를 지난 11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평소 A 씨와 B 씨 사이의 관계, A 씨의 휴대전화 사용 기록, 범행도구 구매 내역, B 씨의 상처 부위에 대한 감정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해 살인의 고의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또 A 씨의 가족이자 피해자의 유족을 조사하는 등 양형자도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sb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