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유럽 AI 시장 韓 기업 진출 교두보 마련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후 01:53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글로벌 AI 산업 핵심 거점으로 떠오른 유럽 무대에 한국 기업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현지시각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AI 우수센터(ECAIE)와 맺은 ‘AI 산업 육성 및 글로벌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서다.

정원중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센터장(왼쪽 첫 번쨰)과 프랑수아 비투제(Francois Bitouzet)(가운데) 유럽 AI 우수센터(ECAIE) 센터장이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C4IR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세계경제포럼(WEF) 공식 파트너 센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다보스 포럼 진출을 계기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산하에 설치됐으며, AI·미래모빌리티·기후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글로벌 협력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유럽 AI 우수센터 또한 세계경제포럼과 비바테크(VivaTech)가 유럽 AI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산을 위해 설립한 플랫폼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콘퍼런스 참여와 교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 연구 협력, 산업 동향 및 인사이트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AI 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 4차산업혁명센터(HCMC C4IR)와 협약을 체결한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협력 범위를 유럽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과 함께 센터는 비바테크를 통해 한국 AI 산업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했다. 비바테크는 CES, MWC와 함께 세계 3대 기술 전시회로 꼽힌다.

정원중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장은 주요 세션 연사로 참여해 에너지·반도체·데이터센터·AI 모델·서비스로 이어지는 한국형 AI 인프라 구조와 ‘디지털 대사관(Digital Embassy)’ 기반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제시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왼쪽)과 슈테판 메르겐탈러(Stephan Mergenthaler,오른쪽) 세계경제포럼 총괄임원이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센터의 글로벌 협력 행보는 세계경제포럼과의 협력으로도 이어졌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행사 기간 중 세계경제포럼 슈테판 메르겐탈러(Stephan Mergenthaler) 총괄임원과 고위급 협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오는 9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6 글로벌 서밋 포럼’의 성공적인 추진과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유럽 AI 핵심 거점과의 이번 협력은 한국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경제포럼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2026 글로벌 서밋 포럼을 글로벌 산업 리더들이 참여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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