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가 주최·주관한 ‘2026 경산자인단오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민을 품고, 세계를 잇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국가무형유산의 전통적 가치를 기반으로 첨단 콘텐츠와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경산시
올해 처음 도입된 VR 드로잉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한장군과 여원무 설화를 가상현실 기반 영상 콘텐츠로 구현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LED 댄스 공연과 야간 유등 전시도 더해져 야간 볼거리를 강화했다.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태국 실라파콘 예술대학 초청공연과 세계단오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경산시 우호도시인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시 대표단도 축제장을 찾아 여원무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에 참여했다.
특히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시민 호장행렬을 비롯해 시민 노래자랑, 읍·면·동 대항 그네뛰기와 제기차기 대회 등이 열리며 주민들이 축제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사진=경산시
최근 전통문화 축제가 단순 재현을 넘어 관광·체험·국제교류 기능을 강화하는 추세 속에서 경산자인단오제 역시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 확산과 글로벌 문화 교류 플랫폼으로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중심이 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세계 여러 나라와 문화로 소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경산자인단오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