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시어머니가 보내준 반찬을 받고도 감사 전화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운함을 표현하자 며느리가 불만을 토로한 사연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어머니가 반찬을 보내줬는데 전화해야 했나 봐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인 며느리 A 씨는 "시어머니가 남편을 통해 반찬을 보내주셨다"며 "그런데 반찬을 받았으면 전화해야 하는 데 전화가 없다고 한마디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에 A 씨는 시어머니에게 "저희 엄마는 반찬을 보내줘도 OO 아빠(남편)는 전화 안 한다"고 대꾸했다.
이를 듣고 있던 남편은 A 씨에게 "왜 그따위로 말하냐"고 지적했고, A 씨는 "앞으로 시어머니 반찬은 받아오지 말라"고 받아쳤다.
A 씨는 "전 남편이 친정에 하듯 똑같이 해줄 거고 그게 꼭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반찬을 굳이 받아야겠다면 당신이 어머님께 인사하고 '나한테는 인사 바라지 마시라'라고 전하랬다. 정말 짜증 난다"고 말했다.
또 남편에게 "우리 엄마가 너한테 저따위로 하냐? 어머님이 하는 게 '시짜 갑질' 아니냐. 내가 버릇없는 거냐?""고 물었다.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정말 답도 없는 며느리다", "받았으면 받았다고 연락 한 통 하는 게 저 정도로 멱살 부여잡고 싸울 일인가", "해준 게 없는 부모를 나중에 산에 버리고 올 사람", "고부갈등은 남편이 문제일 때가 많다", "며느리에게만 같은 기준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 "남편이 안 하니까 나도 안 한다는 식의 태도가 맞나" 등 양측 모두의 배려 부족을 꼬집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