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신고자 위치·층수까지 찾는다…대전서 정밀측위 첫 적용

사회

뉴스1,

2026년 6월 23일, 오후 12:00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119 신고자의 위치는 물론 건물 내 층수까지 파악할 수 있는 정밀위치측정 기술이 소방 현장에 처음 도입된다.

소방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긴급구조 상황에서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정밀위치측정 기술을 대전 지역 소방 현장에 최초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는 기지국이나 GPS 기반 위치정보만으로는 실내 공간에서 구조대상자의 정확한 위치와 층수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적용되는 정밀위치측정 기술은 기지국과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기압 정보 등을 복합 활용해 위치 오차를 기존 약 30m에서 15m 수준으로 줄였다.

또 수평 위치정보뿐 아니라 건물 내 높이 정보까지 제공해 구조대상자가 위치한 층수도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당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지난 5월 구축했으며, 소방청은 대전소방본부를 통해 구조 현장 실증과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7년까지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국 정보와 위성항법시스템(GNSS) 등을 활용해 위치 오차를 10m 수준까지 줄이는 후속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소방청은 대전 지역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119통합시스템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임정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확한 위치정보는 긴급구조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김상현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정밀위치측정 기술 실증을 진행한 뒤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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