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상무 여자축구단, 첫 홈 야간경기 개최…300여 명 시민 응원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3일, 오후 09:08

[문경=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문경상무 여자축구단이 연고지 이전 이후 처음으로 홈 야간경기를 열며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문경시는 한국여자축구리그(WK리그) 문경상무 여자축구단이 지난 20일 오후 7시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수원FC위민과 홈경기를 치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문경상무가 2023년 문경으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홈 야간경기다. 문경시민운동장에 조명타워가 지난 4월 준공되면서 야간경기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날 경기에는 300여 명의 시민과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문경상무를 응원했다. 선수들은 홈 관중의 응원 속에 경기에 나섰지만 수원FC위민에 0-2로 패했다.

문경상무 여자축구단 야간 경지 모습.(사진=문경시)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문경시는 첫 야간경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향후 경기 관람 문화 확대와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프로·실업 스포츠 구단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야간경기는 직장인과 가족 단위 관람객의 경기장 방문을 늘릴 수 있어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상무는 WK리그를 대표하는 여자축구팀 가운데 하나로, 문경시는 연고 구단과 연계한 스포츠 관광 및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상무의 다음 홈경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리며, WK리그 강호인 인천현대제철을 상대한다.

문경시 관계자는 “첫 홈 야간경기가 시민과 축구팬들의 관심 속에 무사히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관람 환경과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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