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변경 요청했더니 'C paroma'…고객 오해 부른 센터 답변, 사실은?

사회

뉴스1,

2026년 6월 24일, 오전 05:45

클립아트코리아

가구 브랜드 파로마가 고객 문의 답변에 남긴 문구 하나로 뜻밖의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스레드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A 씨는 오랜만에 쇼핑몰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배송지를 예전 주소로 입력했고, 주문 후 문의 게시판을 통해 주소 변경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A 씨는 업체 측이 남긴 답변 마지막에 적힌 "C paroma(씨 파로마)"라는 문구를 발견하고 크게 당황했다.

그는 "다른 문의 답변을 보니 영어 알파벳을 파로마 뒤에 붙이던데"라며 해당 문구가 특정 욕설을 떠올리게 한다며 자신을 조롱한 표현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선 넘었다", "설마", "읽자마자 기분이 나쁜 건 고의성이 다분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논란이 커지자 파로마 가구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파로마 가구는 "답변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쾌감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답변 말미에 기재된 'C paroma'라는 문구는 결코 고객을 비하하거나 모욕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센터에는 여러 명의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어 사후 관리와 상담 이력 확인을 위해 답변 말미에 상담사 이니셜을 남기는 내부 운영 규칙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문제의 답변은 알파벳 'C'를 사용하는 상담사가 작성한 것으로, '상담사 이니셜 C + 파로마'를 표기하는 과정에서 'C paroma'라는 문구가 기재됐다는 것이다.

파로마는 "문맥상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미처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향후 고객이 오해하지 않도록 표기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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