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집트와 교육협력 본격화…AI·직업교육·한국어교육 협력 논의

사회

뉴스1,

2026년 6월 24일, 오전 06:00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강북구 국립평화토일민주교육원에서 열린 제14회 평화통일교육주간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5.26 © 뉴스1 이광호 기자

교육부는 24일 이집트 교육·기술교육부와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과학교육, 기술·직업교육, 한국어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는 '제1차 한-이집트 교육 분야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간 교육 협력 실행계획을 세운다.

이번 공동위원회는 지난해 11월 한-이집트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한-이집트 교육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구성된 국장급 협의체다.

앞서 양국은 매년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교육 협력 실행계획을 논의하고 성과를 점검하기로 했다.

공동위원회에는 한국 측에서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이, 이집트 측에서는 살라 압델사덱 교육·기술교육부 장관 자문관이 각각 대표로 참석한다.

양국은 우선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혁신 및 포용적 디지털 전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교원 역량 강화 연수와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환경 조성 등 디지털 교육 분야 협력 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과학교육 분야에서는 탐구·실험 중심 수업과 과학교원 전문성 향상 방안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한다. 양국은 과학교육 역량을 높이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기술·직업교육 분야에서는 한국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이집트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응용기술학교(ATS·Applied Technology Schools)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교원 교류와 교육훈련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어교육 협력도 추진된다. 이집트는 올해 쉐리프 알사바이 외국어학교와 알로야 외국어학교 등 2개 학교에 한국어반을 신설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시범학교 운영 지원과 한국어 교재 보급 등을 통해 현지 한국어교육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번 공동위원회를 통해 양국 정상이 합의한 교육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북아프리카 지역과의 교육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난영 국제교육기획관은 "이번 공동위원회는 정상회담에서 마련된 교육 협력의 틀을 구체적인 실행 과제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한국형 미래교육 경험을 이집트의 교육혁신 수요와 연계해 케이-에듀(K-Edu)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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