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집트와 AI·직업교육 협력 모색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전 06:02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교육부가 이집트와 첫 교육 분야 공동위원회를 열고 디지털 교육 전환과 직업교육, 과학교육, 한국어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이데일리 DB)
교육부는 24일 이집트 교육·기술교육부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1차 한-이집트 교육분야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한-이집트 교육분야 공동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정상회담 당시 체결한 교육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구성된 국장급 협의체다. 이번 제1차 공동위원회에서 양 국은 △디지털 교육 전환 △기술·직업교육 △과학교육 △학교 내 한국어교육 등에 대한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양 국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혁신 및 포용적 디지털 전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기반 조성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과제를 모색한다.

미래 과학기술인재 양성의 기반이 되는 과학교육 협력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는 △탐구·실험 중심 과학 수업 △과학교원 전문성 신장 등 양국의 주요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과학교육 역량 강화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기술·직업교육 분야에서는 한국의 우수 직업기술교육 모델인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운영 정보를 공유한다. 아울러 이집트 응용기술학교와의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의 직업계고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집트 응용기술학교는 이집트 교육·기술교육부가 직업·기술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도입한 3년제 고등학교 과정이다. 두 국가는 이를 기반으로 △학생·교원 인적 교류 △교육훈련 참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어교육과 관련해서는 이집트 내 한국어반 개설 준비 현황을 점검한다. 이집트는 올해 2개 학교에 한국어반을 신설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시범학교 운영 지원, 한국어 교재 보급 등을 통해 이집트 내 한국어교육의 안정적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한국형 미래교육 경험을 이집트의 교육혁신 수요와 연계해 우리나라 교육이 북아프리카 지역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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