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2024.10.8 © 뉴스1 이광호 기자
'자신을 믿고 가상자산에 투자하라'며 지인들로부터 10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장남이 최근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김주현)는 지난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태 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
태 씨는 가상자산 투자로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지인들로부터 약 14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과정에서 가족관계증명서나 가족사진을 내세우며, 자신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 씨는 경찰 수사 단계부터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해 왔다.
태영호 전 의원은 지난 2024년 10월 국회에서 "맏아들 문제 때문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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