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천원주택’ 올해도 인기…1055명 몰려 경쟁률 10.6대 1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후 10:33

[포항=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포항시가 추진 중인 대표 주거복지 정책인 ‘포항형 천원주택’이 올해도 높은 관심을 끌며 입주자 선정을 마무리했다.

포항시는 24일 포항시주거복지센터에서 ‘2026년 포항형 천원주택’ 입주자 공개 추첨을 실시하고 최종 입주 대상자 10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원주택은 하루 임대료 1000원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청년과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포항시의 대표 주거복지 사업이다. 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100호씩 총 500호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모집에는 총 1055명이 신청해 평균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신청자에 대한 자격 심사를 거쳐 공개 추첨 방식으로 입주자 100명을 선발했으며, 입주 포기나 자격 미달 등에 대비해 200명의 예비 입주자도 함께 선정했다.

포항시가 추진하는 핵심 주거복지 사업인 ‘포항형 천원주택’의 2026년도 입주자 선정 추첨이 24일 실시돼 최종 입주 대상자가 확정됐다.(사진=포항시)
포항시가 추진하는 핵심 주거복지 사업인 ‘포항형 천원주택’의 2026년도 입주자 선정 추첨이 24일 실시돼 최종 입주 대상자가 확정됐다.(사진=포항시)
특히 올해는 부모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관내·외 청년을 일정 비율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하면서 지원 문턱을 낮췄다. 이에 따라 타 지역 청년 신청자가 110명에 달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포항시는 이번 제도 개선이 청년층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 인구 유출과 주거비 부담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천원주택은 파격적인 임대료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공급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추첨을 통해 천원주택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예비후보자 제도를 통해 입주 공백을 최소화하고 2029년까지 총 500호 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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