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초고령사회 대비 ‘노인 전문 치과위생사’ 양성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후 10:30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구보건대가 노인 전문 구강돌봄 인력 양성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는 평생교육원이 지난 14일과 21일 교내 본관에서 ‘2026년도 노인 전문 치과위생사 과정’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노인 구강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할 전문 치과위생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에는 임상 경력 5년 이상의 치과위생사 2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치위생학과 교수진이 맡아 노인의 신체·인지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치매 환자 구강관리, 연하장애(삼킴장애), 노인·장애 환자 약물 이해, 구강위생 및 구강기능 관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14일과 21일 임상 경력 5년 이상의 지역 치과위생사 20명 대상 진행한 ‘2026년도 노인 전문 치과위생사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보건대)
14일과 21일 임상 경력 5년 이상의 지역 치과위생사 20명 대상 진행한 ‘2026년도 노인 전문 치과위생사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보건대)
특히 실습 교육 비중을 높여 현장 활용도를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3인 1조로 의치 관리와 구강 마사지, 입 체조, 설압(혀의 힘) 강화 훈련, 저작 기능 향상 훈련 등을 익히며 노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실무 역량을 높였다.

최근 노인 구강건강은 단순 치아 관리 차원을 넘어 영양 섭취와 전신 건강, 치매 예방, 삶의 질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노인 돌봄 서비스와 연계한 전문 구강관리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임상 현장은 물론 지역사회 통합돌봄 현장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치과위생사 양성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옥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인 건강과 직결되는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건강한 노후와 돌봄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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