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2026.6.9 © 뉴스1 김명섭 기자
교육부는 유아 독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551개 유치원·어린이집을 '책 놀이 유치원·어린이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유치원 278곳, 어린이집 273곳이다. 이들 기관은 누리과정 안에서 지역과 기관 특성을 반영한 독서교육을 운영하며,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책 놀이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사업은 그림책과 처음 만나는 유아기에 책을 친숙한 대상으로 인식하도록 돕고, 긍정적인 독서 습관과 창의성, 문해력을 포함한 통합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유아에게 글자를 익혀 책을 읽도록 요구하기보다 교사와 부모 등 성인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정에서도 책 읽기와 책 놀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학부모용 현장지원자료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시도교육청은 지역 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는 북트럭을 활용한 '찾아가는 도서관'을 운영해 지역 간 독서교육 격차를 줄일 방침이다.
전국 86개 독서중점 시범도서관에서는 가족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과 책 놀이,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연말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시범기관 교원을 대상으로 독서교육 역량 강화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연 교육부 영유아지원관은 "이번 사업은 유아들이 그림책이 주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유아기부터 책을 가까이하는 태도를 형성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아 발달에 적합한 독서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