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전과 손 잡고 전력 감축…"탄소중립 실현 앞장"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5일, 오후 04:2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찰이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한다.

(사진=경찰청)
(사진=경찰청)
경찰청과 한국전력공사는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전력 아트센터에서 ‘경찰청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경찰관서의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경찰청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각 관서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예산과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은 데이터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2344개의 경찰관서 월별 전기 사용량 자료를 경찰청에 제공한다. 경찰청은 제공받은 데이터를 활용해 경찰관서별 전년대비 사용량 변화, 인원·면적 치안수요 등 주요 기준별로 전력 사용 현황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전력 절감 목표 설정 및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아울러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에 참여해 각 경찰관서의 노후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할 예정이다.

스마트 엘이디(LED) 조명, 고효율 변압기, 엘리베이터 회생제동장치 등 에너지절감 효과가 높은 설비가 대상으로, 전력 절감량에 따라 공사비 일부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지원받는다.

한편 경찰청은 올해 탄소배출 권장 감축률 17.4%(2018년 배출량 대비)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경찰청 탄소중립 핵심과제 추진 전담반(TF)’을 발족했다. TF는 태양광 전력 설비 설치 예산 확보, 에너지 감축 우수자 포상, 절약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찬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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