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해 주면 안 돼?"…초등 2학년생 몸 만지려고 한 중년 남성

사회

뉴스1,

2026년 6월 26일, 오전 09:23

MBC 뉴스

전남 여수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접근해 부적절한 언행과 신체 접촉을 한 중년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5일 MBC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전남 여수의 한 상가 인근에서 발생했다.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들에게 한 중년 남성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이때 이야기를 듣던 한 아이가 깜짝 놀라 뒷걸음질 치고 남성은 손을 뻗어 아이의 몸을 만졌다.

이 모습을 본 주변 시민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다가가 물어보자 아이들은 공포에 질려 있었다.

목격자는 "(남성이) 양쪽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뽀뽀해 주면 안 되냐고 그래서 아이가 안 된다고(라고 대답했다더라). 계속 집이 어디냐고 묻길래…"라고 전했다.

남성은 아이들을 지나친 뒤에도 몇 차례나 뒤를 돌아보며 주시하더니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사라졌다.

MBC 뉴스

목격자는 "(아이들이) 살려주세요 그 말을 할 수 있는데 그때 말문이 막혔다더라.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그 말을 못 꺼냈다더라"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 TV 등을 확보해 남성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인근 거주자가 아닐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탐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 부적절한 언행과 신체 접촉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남성에게 미성년자 의제강제추행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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