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사진=연합뉴스)
반도체 제조업은 유해·위험 화학물질과 고압가스를 다량 취급하는 업종이다. 화재·폭발·누출 등에 의한 중대 산업사고 같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업종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1일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불소가 누출돼 직원 3600여명이 대피한 바 있다.
노동부는 이들 기업에 대해 위험 요인을 개선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점검에 착수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인화성 액체·가스, 급성 독성물질 등 위험물 취급 시 조치 여부, 위험물 누출 및 화재·폭발 방지를 위한 조치 여부, 끼임·넘어짐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핵심 안전 수칙 등을 점검한다.
노동부는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점검 결과 중대 산업사고 등 발생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보건진단 및 안전보건 개선계획 수립·시행 명령 등과 연계해 사업장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지만, 유해·위험 화학물질과 고압가스를 취급하는 만큼 단 한 번의 사고도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험 요인을 집중 점검해 산재와 중대 산업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