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의 성] 70년대 여성 가수 신장암 사망, 혈뇨 증상 주의해야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8일, 오전 06:04

[이윤수의 성] 70년대 여성 가수 신장암 사망, 혈뇨 증상 주의해야
[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 이윤수 원장] 70년대 활약을 하면서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여성 가수가 신장암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특별한 중상이 없었고 혈뇨로 병원을 찿았다가 발견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비뇨기과 의사로서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요즘에도 신장암의 조기 발견의 어려움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보니 남녀를 막론하고 중년의 나이에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병원진료를 꼭 받아야 한다. 물론 혈뇨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심각한 신장암이나 방광암 이외에도 신장 및 요로 결석, 요로감염, 사구체신염, 전립선비대증, 심한 운동으로 유발된 혈뇨 등 다양하다. 그러나 50세 이상이면서 흡연력 있는 경우에 통증 없이 혈뇨가 나타난다면 방광암이나 신장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신장의 역활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소변을 생성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그 외 체내 삼투압을 유지해 혈액량과 혈압을 조절하고, 혈액의 pH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신장이 망가지면 소변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못하고 신체가 붓게 되다.

신장암은 신장에 부분적으로 발생하다보니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종류로는 신세포암과 이행세포암이 있으며, 신세포암은 신장암의 약 85%~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으로, 신장의 세뇨관 세포에서 발생한다. 이행세포암은 신우나 요관의 내벽 세포에서 발생하며, 신장암의 약 5~10%를 차지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검사는 소변 검사 및 혈액 검사를 통해 혈뇨 및 신장 기능 평가를 한다. 영상 검사로 초음파, CT 등으로 결석이나 종양 유무를 확인한다. 필요하면 방광암과의 감별을 위해 방광 내시경 검사를 한다. 모든 암은 조직 생검을 통해 확진을 하게 된다.

치료 방법으로 수술이 가장 효과적으로 신장의 부분 또는 전체 절제술이 있다. 최근 의학의 발전으로 표적 치료제로 암세포 성장 신호 차단을 하거나 면역항암제로 환자 면역력 강화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신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이 가능하다. 혈뇨가 보인다면 반듯이 비뇨기과 진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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