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채권자들 “기획부도·서민먹튀”…靑 진정서 제출 예고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8일, 오후 02:27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JTBC 등 중앙그룹 계열사 채권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이 ‘기획부도’ 의혹을 제기하며 정부에 철저한 조사와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JTBC·중앙일보 채권피해자연대 기자회견. (사진= 연합뉴스)
JTBC·중앙일보 채권피해자연대 기자회견. (사진= 연합뉴스)




JTBC·중앙일보 채권피해자연대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중앙그룹 기획부도 규탄 및 채권자 피해 보상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대표 언론사 간판과 신용평가사의 투자적격 평가만 믿고 노후자금과 전세자금, 자녀 결혼자금까지 내줬다”며 “예고도 없이 기습 회생 신청과 워크아웃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갚을 능력 없이 돈만 끌어모은 폭탄 돌리기”라며 “명백한 기획부도이자 서민먹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피해자연대는 이날 중앙그룹 채권을 판매한 증권사와 중앙그룹을 감사한 회계법인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청와대에 제출할 계획이었다. 다만 서류를 접수할 담당 근무자가 없어 제출 일정은 이번 주중으로 미뤄졌다.

JTBC는 이달 12일 206억원 규모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일에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했고 15일에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중앙일보 역시 19일 워크아웃을 공식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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