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의 서재' 스물여섯 번째 책으로 '레미제라블'을 소개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유튜브 영상 캡쳐)
김 지사는 “제가 자주 하는 제 취미 중 하나는 고전 완역판 읽기”라며 “이제까지 읽었던 수많은 고전의 완역판 중에서도 이 책은 단연 압권이다. 이 레미제라블은 읽은 나이대에 따라서 주는 감동과 교훈이 다르다. 제가 30대에 읽었을 때, 40대 읽었을 때, 50대 읽었을 때 각각 다른 감동과 교훈을 제게 주었다”고 추천했다.
그는 “처음에 읽었을 적에는 죄인이 개심해서 좋은 일하는 사람의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점점 읽을수록 마지막에는 하나의 죄인이 신을 닮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하는 생각까지 이르게 됐다”면서 “그렇게 보면 이것은 신에 대한 이야기고 또 그와 같은 신을 닮아가는 인간의 노력에 대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으로는 주인공 장발장이 자신을 쫓아다니던 자벨 경위를 풀어주는 장면을 꼽았다. 김 지사는 “책이 워낙 두꺼워서 읽으시기에 주저되실 거다. 그렇지만 우리 학생분들은 방학 때,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휴가 때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해 드린다.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거다”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저는 이틀 뒤면 경기도지사 임기를 마무리하고 한 사람의 평범한 소시민으로 돌아간다. 그동안 김동연의 서재를 통해서 많은 분들 만나게 돼서 반가웠다”며 “평범한 소시민으로 돌아가서는 지난 일들을 성찰하고, 깊이 생각도 해보고, 또 고민도 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제 도리인 듯해서 김동연의 서재도 일단 오늘로써 마무리를 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제가 워낙 책과 독서를 좋아해서 오늘 26번째 김동연의 서재를 시즌1의 마무리라고 생각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 시즌2로 또 좋은 시기에 다시 찾아뵐 날을 기대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연의 서재는 지난해 6월 경기도의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 시행 이후 경기도민 책 읽기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전국 최초로 독서활동에 대한 보상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사유력’과 ‘질문하는 힘’을 독서를 통해 기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