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뱅소니' 김호중, 가석방 D-1…가요계 복귀할까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9일, 오후 01:3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하고 있는 가수 김호중(35)이 오는 30일 가석방으로 사회에 나온다.

29일 법조계와 가요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최근 법무부 기석방 심사를 통과해 30일 오전 10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호중은 범행이 알려지자 소속사 매니저 장 모(40) 씨에게 허위 자수를 하게 시키는 등 범행을 숨기려 한 혐의도 있다. 김호중은 사고 직후 잠적했다가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사고 발생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지난 4월 열린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5월 대법원에 상고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징역 2년 6개월의 형이 확정됐고, 이후 김호중은 상고를 포기하고 복역해왔다.

김호중은 지난해 12월 한 차례 성탄 특사로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부적격 판정을 받아 복역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최근 수형 생활 등이 종합적으로 펴가돼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석방 대상은 통상 수형자가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마치고, 행실이 양호하며 재범 우려가 없다고 인정될 때 가석방 신청 자격 조건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법무부 가석방 업무지침 기준상 형기의 60% 이상을 채워야 가석방 예비심사 대상에 오른다.

김호중은 가석방 출소 후에도 남은 형기 동안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이 기간 거주지를 이전하거나 1개월 이상 국내외 여행 및 출국할 경우 반드시 보호관찰관에 사전 신고를 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김호중은 지난 4월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에 자필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향후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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