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26일 합가리 토기가마 유적에서 진행 중인 3차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합가리 토기가마 유적은 지금까지 대가야 시대 토기가마 6기와 폐기장 8곳을 비롯해 다양한 토기 유물이 확인된 대표적인 토기 생산유적이다.
이번 조사는 국가유산청의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2024년 1차, 2025년 2차 조사에 이어 실시된 세 번째 조사다. 특히 유적 일대에는 총사업비 134억원 규모의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어 이번 조사 결과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고령군
전문가들은 “유적의 규모와 분포 범위, 구조적 완전성 등을 고려할 때 현재까지 조사된 가야권 토기 생산유적 가운데 대표적인 대규모 생산유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3차 조사에서는 보존 상태가 양호한 토기가마 4~6호와 토기 폐기장이 확인됐으며, 다량의 토기편도 출토됐다. 특히 가마 내부에서 형태가 온전히 남아 있는 완형 토기가 발견돼 당시 가마 운영 시기와 생산 방식 등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은 앞으로도 대가야 관련 유적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조사와 학술연구,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을 추진해 대가야 역사문화 복원과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