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버스 기본요금으로 2시간…고지대 모노레일도 설치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30일, 오전 11:1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하반기부터는 서울시 마을버스 탑승 후 최대이용가능시간이 늘어나고 손목닥터9988 기능도 향상된다. 도심 고지대 5곳에는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모노레일 등을 설치하고 노들섬 수변문화공간도 차례로 개방한다.

서울시청 전경(사진=이데일리 DB)
서울시청 전경(사진=이데일리 DB)
서울시는 2026년 하반기 새롭게 시행하는 정책과 개관 예정 공공시설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2026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오는 7월 1일 전자책으로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2026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규제 개선 △시민 생활 △시설 개관 △행사·축제로 구분해 총 60개 사업을 담고 있다.

먼저 규제개선과 관련, 7월부터 서울시 마을버스 탑승 후 기본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을 1시간에서 2시간으로 확대한다. 또한 장기전세주택 거주자가 가구원 수 변동으로 규모를 변경해 장기전세주택을 재신청한 경우 감점대상에서 제외한다. 대학생으로만 구성된 가구는 지원이 불가능했던 ‘서울형 주택바우처’는 저소득 대학생 가구도 월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부모가 세대주인 경우에만 발급할 수 있었던 다둥이행복카드는 부모가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자녀와 동일 세대이기만 하면 발급 가능하도록 10월부터 개선한다.

시민 생활 분야는 동행부터 매력까지 폭넓은 지원에 나선다. ‘서울마음편의점’은 기존 4개소에서 2026년 연말까지 25개소로 대폭 늘린다. 아울러 민간 상업시설을 ‘시니어 동행상점’으로 지정하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격할인을 제공하는 사업을 8월부터 운영한다. ‘서울형 시니어주택’ 공급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손목닥터9988 기능은 10월부터 앱 내 ‘내 손안의 건강주치의’ 및 ‘체중관리 모드’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운전자 없이 모든 상황을 자동차 스스로 판단해 주행하는 ‘레벨4 로보택시’를 11월 상암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소공로와 세종대로 도로공간’을 11월까지 보행친화적으로 재편해 교통안전을 개선한다. 도심 고지대 5곳에는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모노레일 등 ‘고지대 이동편의시설’을 설치,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완공 예정이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하차도 통제 안내 서비스’ 및 ‘AI 지능형 CCTV’도 도입한다. ‘노들섬 수변문화공간’을 7월부터 차례대로 개방하고 ‘DDP’에 루프탑 투어 및 차별화된 전시회 등을 유치하고 명동 관광특구, 종로5가역 등의 ‘도심·야간 경관’도 개선한다.

시설개관 분야에서는 뚝섬·잠실 선착장에 라이더와 러너를 위한 종합지원시설인 ‘한강 자전거장’과, 7개 선착장 인근을 정원형 휴식공간으로 꾸린 ‘한강 리버뷰가든’이 8월에 개장한다. 지하철 역사를 시민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 ‘펀 스테이션’ 12곳이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신규 개장한다. 이외에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는 10월, ‘노원새활용센터’도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축제·행사도 준비한다. ‘어텀 페스티벌’(9~11월)과 ‘윈터 페스티벌’(12~1월)은 기간·장소·프로그램 등 모든 방면에서 전년보다 확대한다.

김형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하반기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개선사항 및 신규 사업을 책자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이가 없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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