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바우처 부정수급도 AI로…사회보장정보원 산학 프로젝트 가동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30일, 오전 11:1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행정 혁신에 나선다. 보건소 의료물품 재고 예측부터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바우처 부정수급 탐지까지 복지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실증형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
사회보장정보원은 국민대학교, 동국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2026 사회보장 AI혁신 산학협력 프로젝트, SSiS AI Challengers!’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에는 참여 대학 교수진과 대학(원)생이 참석한 가운데 킥오프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민대 비즈니스IT대학원, 동국대 SW교육원, 서울시립대 AI·SW융합교육원 소속 교수와 대학(원)생 등 총 11개 팀이 참여한다. 참여팀은 사회보장정보원 7개 협업 부서의 실무자와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아 복지행정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한다.

주요 과제는 △보건소 필수 의료물품 적정 재고 예측 AI 모델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AI 기반 협업 서비스 △바우처 부정수급 AI 분류모형(FDS) 탐지 성능 고도화 등이다.

프로젝트에는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거친 공공데이터가 활용된다. 각 팀은 데이터를 분석해 사회보장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AI 활용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이달 말부터 9월 초까지 약 11주간 진행된다. 사회보장정보원은 최종 성과발표회와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결과물을 선정하고 대상 300만원 등 총 1500만원 규모의 포상금과 원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현준 사회보장정보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를 넘어 사회보장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증형 프로젝트”라며 “대학의 연구 역량과 청년 인재의 창의성을 사회보장 행정 혁신으로 연결해 국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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