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학자금대출 금리 1.7% 동결…생활비 총한도·AI 학습비 대출 도입

사회

뉴스1,

2026년 6월 30일, 오후 12:00

교육부-한국장학재단, 2026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 안내 포스터.(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이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등록금과 생활비 대출 모두 오는 11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연 1.7%로 유지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학생들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2026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6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 학자금 대출금리는 2021년 이후로 1.7%를 유지하고 있다.

등록금대출은 해당 학기 등록금 전액, 생활비대출은 학기당 200만 원(연간 4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과도한 채무를 막기 위해 이번 2학기부터 생활비대출 개인 총한도가 도입된다. 예를 들어 4년제 대학생은 정규 8학기와 가산 4학기를 포함해 최대 12학기, 총 2400만 원까지 생활비를 빌릴 수 있다.

교육부는 국정과제에 따라 청년들의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자면제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학자금지원 5구간 이하만 이자면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7월 1일부터는 6구간까지 대상이 넓어진다. 오는 11월 20일부터는 비수도권 지역대학 학생의 경우 8구간까지 확대된다.

이자면제 기간도 기존 '졸업 후 2년 이내 의무상환 개시 시점까지'에서 졸업 시점과 무관하게 '의무상환이 시작될 때까지'로 늘어난다.

이번 학기부터는 국정과제에 따라 AI 학습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AI 학업장려 학자금대출'도 처음 시행된다. 도서·교재 구입비, AI 도구 구독료, 정보화 기기 구매 등에 필요한 비용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제도다. 사전 신청한 학생은 본 신청 기간에 성실사용계획서를 제출하고 대출 실행 절차를 완료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청년들이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금리 학자금대출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안정적인 학업 수행과 사회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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