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제30지구 제17시험장인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5.11.13 © 뉴스1 김영운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정이 11월 19일로 정해졌다. 응시원서 접수는 8월 20일부터 시작되며, 올해도 학교 교육과 EBS 수능 교재를 중심으로 출제하면서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반영해 적정 변별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했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도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해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EBS 수능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할 계획이다.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와 영역별 특성을 반영해 적정 변별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수능 종료 후에는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도 공개한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는 올해도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을 유지하며, 평가원이 감수한 당해 연도 EBS 교재와 강의를 바탕으로 출제한다. 중요 개념과 원리, 지문과 그림·도표 등 자료를 활용하거나 핵심 제재와 논지를 반영하고, 문항을 변형·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체감 연계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과목이다. 변별력보다는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수준으로 평이하게 출제된다.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도 제공되지 않는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로 시행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 가운데 1개 과목을, 수학은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가운데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사회·과학탐구는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를 유지한다.
응시원서는 온라인 사전입력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수험생은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원서 내용을 입력하고 응시수수료를 납부한 뒤,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접수처를 방문해 본인 확인과 서류 제출을 마치면 접수가 완료된다. 시험편의제공 신청자와 외국인, 온라인 사전입력을 이용하지 않는 수험생은 접수처에서 직접 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성적은 12월 11일 통지된다. 재학생은 당일 학교에서 성적표를 받을 수 있으며 오후 2시부터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성적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성적증명서는 오후 6시부터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평가원은 올해도 시각장애 수험생에게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문제지 파일을 제공하고, 희망자에게는 수학과 탐구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지원한다. 시험실당 수험생은 최대 28명으로 운영된다.
또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스마트안경, 태블릿PC 등 통신 기능이 있는 모든 전자기기와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물품은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수험표 뒷면에는 가채점표가 인쇄되지만, 시험 종료령 이후 가채점표를 작성하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mine12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