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김동욱 인스타그램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는 등 극우 성향을 드러내 온 캐나다 국적 방송인 JK 김동욱이 전국 고교야구대회 도중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지역 비하 응원으로 논란을 야기한 배재고 학생들을 두둔하며 또 한 번 국민 정서와 엇갈리는 행보를 보였다.
JK 김동욱은 지난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벅 가야지' 광주일고 조롱한 배재고 논란…교육청 조사"라는 기사 제목과 함께 "제대로 긁혔구나"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애들 야구하면서 나온 해프닝을 이렇게 키운다고? 좌표 찍는 극좌들의 만행. 이제 그만 사라져야 할 쓰레기 정서"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8일 제81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와 광주일고 경기에서 7회 초 6-2로 앞서고 있던 배재고 선수들은 더그아웃에서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조롱성 구호를 외쳐 논란이 일었다. 응원 중간에는 '탱크데이'라고 외치는 장면도 중계 화면에 그대로 노출됐다.
JK 김동욱 인스타그램
이번 논란에서 언급된 '스타벅스'는 지난달 18일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프로모션으로 광주 지역에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스타벅스는 '탱크데이', '책상의 탁' 등의 문구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해 5·18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광주일고 측은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어 아직도 그로 인한 분노가 채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경기를 치르는 학생 선수들의 입을 통해 부적절한 내용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는 입장과 함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공식 항의의 뜻을 전했다.
또한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5·18기념재단도 공동 성명을 내고 배재고 야구부의 행위를 강하게 규탄했다.
한편 JK 김동욱은 지난 5월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당시에도 SNS에 "평소에 잘 가지도 않는데 귀찮게 왜 가고 싶게 만드냐"는 글과 함께 스타벅스 관련 이미지를 게시해 주목받은 바 있다.
JK 김동욱의 행보에 누리꾼들은 "한때 대한민국에서 활동한 적 있는 연예인이라면 앞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길 당부드린다", "한때는 팬이었다는 사실이 참 씁쓸하다", "이 사람도 유승준처럼 대한민국에 다시 들어오기 좀 힘들어질 것 같다", "표현이 너무 거칠고 지나치다", "이미 배재고에서 자신들이 잘못했다고 사과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