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행정구역 체계를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실제 주민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고유의 역사성과 공동체 정체성을 행정체계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행정구역 명칭 조정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주민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개편안을 확정했다.
개편에 따라 기존 도동리 법정구역에 포함됐던 도동3리 지역은 저동리로 편입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소와 지번도 함께 변경된다.
행정리 명칭도 지역의 역사성과 생활권을 반영해 새롭게 정비된다. 남양3리와 남서1·2리, 태하1·2리, 천부1·2·3·4리, 현포1·2리 등 모두 11개 행정리가 지역 고유 지명을 반영한 명칭으로 변경된다.
울릉군청 전경.(사진=울릉군)
행정구역 개편 시행일인 7월 1일에는 저동리 마을회 주관으로 현판 제막식과 기념행사도 열린다.
이번 개편은 행정 편의 중심이 아닌 주민 생활권을 기준으로 행정구역을 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울릉군은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일치성을 높여 주민 불편을 줄이고 지역 정체성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정구역 개편은 주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행정체계를 바로 세우고 지역의 역사성과 공동체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