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부 이어 중부도 장마…제주 반나절 155.5㎜, 오늘 120㎜ 더

사회

뉴스1,

2026년 7월 01일, 오전 07:28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6.14 © 뉴스1 이호윤 기자

화요일인 6월 30일 장마에 돌입한 제주와 남부지방에 이어 수요일 1일 충청권을 중심으로 중부지방도 장마철에 들어갔다. 6월 30일 늦은 오후부터 반나절 새 제주에는 최대 155.5㎜의 비가 내렸는데 이날 제주엔 120㎜ 이상(산지), 전남 남부 서해안·남해안은 80㎜ 이상 비가 내리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6월 30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됐다. 이날은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이 강해지면서 비구름이 충청권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와 남부지방은 6월 30일, 중부지방은 1일을 기해 장마철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제주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제주와 일부 전남 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됐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30㎜ 안팎,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4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6월 30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제주와 전남 해안에는 30~90㎜의 비가 내렸다. 제주 산지 많은 곳에는 120㎜ 이상이 쏟아졌다.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권에는 5~30㎜, 충남 남부와 경북 남부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렸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제주 산지(진달래밭) 155.5㎜, 서귀포(한남) 90.5㎜,내륙에선 전남 진도(서거차도) 91.0㎜, 경남 남해 13.4㎜, 전북 고창 8.2㎜, 대구 2.5㎜, 충남 서천 2.0㎜ 등으로 나타났다.

비는 이날 낮 12시~오후 3시까지 충청권 남부에 내리겠다. 전라권과 경북 남부, 경남권은 오후 6~9시까지, 제주엔 늦은 밤까지 내리다 차차 그치겠다. 그 밖의 충청권에는 낮까지, 경북 중·북부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부 20~60㎜다. 전남 남부 서해안과 남해안 많은 곳은 80㎜ 이상 내리겠다. 광주·전남 북부는 5~40㎜, 전북 남부는 5~20㎜, 전북 북부는 5㎜ 안팎이다.

부산·경남 남해안은 20~60㎜, 울산·경남 내륙은 5~30㎜, 대구·경북 남부는 5~10㎜가 예상된다. 제주는 30~80㎜, 많은 곳 산지는 120㎜ 이상 비가 오겠다. 제주 북부는 20~60㎜다. 대전·세종·충남 남부와 충북 남부는 5㎜ 미만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빗줄기가 거세겠다. 제주와 전남 남해안, 전남 남부 서해안은 이날 오전 9시~낮 12시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 산지는 시간당 30㎜ 이상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낮까지 남해안과 제주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로 피해가 우려된다.

장맛비 구름대와 거리가 있는 수도권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북부 5~60㎜, 강원 중·북부 내륙 5~40㎜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 2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우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비가 내린 전후 더위가이어지겠다.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은 30도 이상 오르겠고, 일부 중부 내륙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 그 밖의 지역은 31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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