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가야지" 배재고 논란에 교사들 방문 사과…선수들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01일, 오전 09:39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배재고 교사들이 고교 야구대회 중 ‘스타벅스 응원 구호’로 논란을 일으킨 학생들을 대신해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하기로 했다.

이규연(오른쪽) 광주제일고등학교 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방문해 전국 고교야구대회 도중 발생한 상대팀 배재고등학교의 응원 구호 논란과 관련해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규연(오른쪽) 광주제일고등학교 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방문해 전국 고교야구대회 도중 발생한 상대팀 배재고등학교의 응원 구호 논란과 관련해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배재고 교사 등 교직원들은 이르면 이날 오전 광주일고를 방문해 스타벅스 응원 구호 논란에 관해 사과할 예정이다. 해당 구호를 외친 학생 선수들과 학부모들도 방문 사과를 논의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배재고 소속 일부 선수들은 광주일고와의 경기 중 응원가에 맞춰 춤을 추며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라고 외쳐 논란이 일었다.

해당 학생들은 학생 1명이 기존 응원 구호에 ‘스타벅스’를 넣어 개사한 구호를 외치자 나머지가 우발적으로 따라 부르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낸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광주제일고 야구부 선수단과 학부모, 동문 여러분, 광주시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안 발생 경위, 현장 제지 여부, 학생선수 지도 과정, 학교의 후속 조치와 재발방지 교육 계획을 종합적으로 확인·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규연 광주제일고 교장은 같은 날 서울 올림픽회관 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방문해 항의서한을 제출하며 공식 항의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소집해 이번 사건을 정식 안건으로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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