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국토부 지역특화재생 공모 선정…상동 일원에 260억 투입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02일, 오후 10:46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 수성구가 국토교통부 지역특화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수성못과 들안예술마을을 연계한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수성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특화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역특화재생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관광자원 등을 활용해 맞춤형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성구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120억원을 포함해 모두 2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수성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수성구는 지난해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열어 사업계획을 마련했으며, 대구시와 협력해 수성못과 들안예술마을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상동 일원 약 30만㎡를 대상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된다.

핵심 사업은 수성못 관광자원과 들안예술마을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광 안내와 공방 체험, 작품 전시·판매 기능을 갖춘 ‘창작플랫폼’을 조성하고, 방문객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문화예술길과 여행길을 만든다. 주민 소통과 문화 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거점 공간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6년 지역특화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수성구청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성구)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6년 지역특화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수성구청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성구)
수성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문화예술 활동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근 정부는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 중심의 도시재생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특화형 도시재생을 확대하고 있다. 수성구 역시 수성못과 들안먹거리타운, 들안예술마을 등 지역 대표 자원을 연계한 복합 문화관광 거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업 대상지는 수성못과 들안먹거리타운, 들안예술마을 등 지역 대표 자원이 집적된 곳으로 도시재생 효과가 큰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지역 활성화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