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국 첫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지정…수성알파시티 혁신거점 육성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02일, 오후 10:42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미래 스마트도시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는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최초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수성알파시티 일원을 중심으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모빌리티·로봇과 지능형 관제·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가 스마트도시 산업거점으로 조성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했다. 지난달 열린 제34회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에서 시행계획이 최종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수성알파시티에는 초고속 5G·위성통신망과 데이터허브, 인공지능(AI) 컴퓨팅 자원 등 첨단 실증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를 활용해 국산 온디바이스 AI 기반 행정지원 서비스와 CCTV 스마트관제, 로봇 안내견 등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도시법에 따른 규제특례와 규제샌드박스를 적극 활용해 기업들이 신기술을 자유롭게 시험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기술 개발부터 실증, 상용화, 투자 유치까지 연계 지원하는 기업 성장 지원체계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위치도.(사진=대구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위치도.(사진=대구시)
대구시는 그동안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와 스마트시티 챌린지, 스마트서비스 확산사업 등을 추진하며 도시 데이터와 실증 경험을 축적해 왔다. 특히 수성알파시티에 ICT·소프트웨어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집적돼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특화단지를 지역거점 AX(인공지능 전환) 혁신기술개발사업과 DGIST 글로벌캠퍼스,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과 연계해 대구를 국내 스마트도시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혁신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 기술사업화 촉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기술 실증에 그치지 않고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혁신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대구가 대한민국 스마트도시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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