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서울 용산구 서울특별시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제24대 서울특별시교육감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7.1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이 교원의 현장연구 지원을 확대한다. 연구 설계와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등 연구 역량 강화 연수부터 새싹·나눔연구교사와 교과교육연구회, 현장연구팀 운영, 우수 연구성과 발표·공유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넓혀 교사의 수업 연구와 교육 전문성 강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은 3일 교원 현장연구 지원 사업을 연구 역량 강화, 연구 참여 확대, 연구 문화 확산의 세 단계로 나눠 운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 교원들의 연구 기반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다. 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서울시 교원 3명 중 1명 이상이 석사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박사학위 소지 교원도 900여 명에 이른다.
현장연구 참여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교육연구정보원이 주관하는 연구대회 연구계획서 접수는 2024년 521편에서 올해 776편으로 늘었다. 3년 사이 약 49% 증가한 수치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연구 경험과 역량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에 처음 참여하는 교원에게는 연구 설계와 자료 수집,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등을 지원하고, 연구 경험이 축적된 교원에게는 연구 확장과 성과 발표 기회를 제공한다.
새싹연구교사와 나눔연구교사 사업을 비롯해 교과교육연구회, 현장연구팀, 각종 연구대회도 운영한다. 교원들이 수업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를 직접 연구 주제로 삼고, 결과를 다른 교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연구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연구 성과를 학교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발표회와 입상작 나눔마당도 마련한다. 우수 연구 사례를 공유해 개별 교사의 연구가 다른 학교의 수업 개선과 교육정책 논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연구에 참여한 한 고교 교사는 "연구를 통해 연구대회 도전을 넘어 수업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며 "수업 속에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던 점도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양영희 서울교육연구정보원장은 "교원 현장연구를 대학 등 연구기관과 연계하고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기회도 확대하겠다"며 "연구 성과가 학교 현장과 서울교육 정책으로 확산되고, 교사가 교육전문가로 존중받는 문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