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사업은 기존 강원·충남·전남·경북·경남·제주 등 6개 도에서 대구·부산·울산·충북·전북까지 확대돼 전국 11개 시·도에서 시행된다. 광역시가 사업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는 전문의 부족으로 인한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저연차 전문의의 장기 근무를 유도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근무수당과 정주 여건 등을 지원해 지역 의료기관의 전문인력 확보를 돕는다.
대구시는 권역책임의료기관과 지역책임의료기관, 상급종합병원 등을 중심으로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8개 필수 진료과목에서 전문의 2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은 오는 10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사진=대구시)
최근 지역 의료기관은 수도권 쏠림 현상과 전공의 수급 불균형 등으로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의료인력 기반을 강화하고 필수의료 공백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지역 필수의료 인력 확충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 전문의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