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 정문이 굳게 닫혀있다. (사진=뉴시스)
신고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광주일고에 폭탄을 설치했다. 배재고 청소년들의 미래를 짓밟았다”는 취지의 협박성 글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광주일고 내부와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폭발물 등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주 예정된 배재고 학생들의 공식 사과 방문 일정과 협박 글 사이의 연관성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은 경기 중 ‘스타벅스 가야지’ 등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응원을 벌여 논란을 빚었다. 배재고 학생들은 오는 6일 광주일고를 찾아 공식 사과할 예정이다.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은 “배재고 학생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진심으로 화해하고 싶어 한다고 느껴져 사과 방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번 화해를 계기로 학생들이 새롭게 출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배재고 야구부에는 6개월 대회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으며, 응원을 주도한 학생 2명은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돼 징계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