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허씨는 청와대가 이 부위원장에게 “엄중 경고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한 것을 두고 “엄중 경고 이후에 내가 못찾은 말이 더 있는 건지 한참 찾아 보았다. 이게 끝이다”라며 “휴일 지나고 후속 조치가 있으리라 믿는다. 이건 아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니까 전 국민이 호남을 무시하고 차별하고 타고나길 깍두기로 취급하는 거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허씨는 이 부위원장의 해당 발언을 두고 “추악하다”고 표현하면서 “배재고 야구부원들의 발언은 혐오 표현이다. 이병태의 말은 혐오를 널리 권하고 추천하는 말이다. 일종의 추천사”라고도 했다.
허씨는 “공직자와 정치인의 이런 글과 말들이 지역 혐오를 잉태했다”며 “긁으면 긁는 대로 긁히는데 이 즐거운 걸 어떻게 멈출 수 있냐며 전국민의 놀이문화로 전락시켰다”고 정치인들의 책임을 강조했다.
혐오표현은 표현의 자유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강조한 허씨는 “그러나 이병태와 같은 자들은 이 명확한 경계를 납작하게 눌러 비벼버린다”면서 “이들은 혐오표현을 감싸며 원칙을 지키는 일처럼 포장한다. 해도 된다고 크게 외치며 권하고 있다. 혐오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이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을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허씨는 “해촉하고 책임을 묻고 공직자와 정치인을 대상으로 하는 입법을 해야 한다”며 “정치인과 공직자의 입을 다물게 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이 혐오를 멈출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광주제일고와의 청룡기 대회 1회전 중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해당 구호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행사를 빗댄 것으로 해석되며 민주화운동 조롱 및 지역 비하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전국대회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내리자 이 부위원장은 “5.18이 성역이 됐다”며 “역사의 성역화로 어린 학생들의 장난에 가까운 일탈도 수용이 안 되고 어른들의 ‘정치’가 됐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