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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허니문까지 다녀온 여성이 양다리 교제 끝에 환승연애 당한 상황을 뒤늦게 알게 돼 상대 여성에게 폭로한 사연이 알려졌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년 간 날 속이고 다른 여자와 저울질하며 결국 환승 이별을 선언한 남자 친구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나와 헤어진 그 남자는 다른 여성과 같은 여행지, 같은 숙소를 갔고, (그 여성은) 나처럼 결혼할 생각을 하며 허니문처럼 갔었다"면서 "이 모든 사실들이 겹친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그 여자에게 폭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팔지꼰(자기 팔자는 자기가 꼰다)인지, 아니면 그 인간 말대로 진짜 혼인신고까지 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여자는 내 말은 무시한 채 결혼을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아무튼 난 속이 시원하다. 쓰레기 잘 데리고 잘 살길 바란다"면서 "과연 살면서 한 번만 저럴까 싶다. 내가 결혼 하지 않게 된 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는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막상 자신에게 급박하고 놀라운 상황에 처하면 그 생각이 폭이 좁아지는 것 같다"며 "상대 여성은 이 상황에 대해 더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더라. 오히려 내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에 너무 놀랐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바람에 증거는 차고 넘치는데도 꿈쩍도 하지 않더라. 내가 폭로하기 전에 우리 집에 먼저 찾아와서 3시간 동안 사과하고 무릎 꿇은 녹취 파일까지 보고도 본인이 승리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 정말 정신 승리가 대단한 사람 같다"고 주장했다.
이후 한 누리꾼이 "당신이 돈한테 진 것"이라고 반응하자, A 씨는 "그런 것 같다. 남자도 여자 못지않게 능력을 엄청 따지더라. 능력에서 내가 진 건 인정하지만 인생은 끝까지 가봐야 안다"고 대꾸했다.
사연을 접한 직장인들은 "상대방 여성이 그 남자를 못 버리는 이유? 그건 우리가 주식 손절 못 하는 거랑 똑같은 심리", "그 정도라면 여자가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환승을 강요한 걸 수도 있다", "그냥 그 여자도 그 남자도 서로 바람을 피운 걸 수도 있다", "결국 살면서 두 사람 모두 당신 생각을 할 것이고 반드시 큰 다툼이 발생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