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가 쏟아진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7.5 © 뉴스1 이호윤 기자
월요일인 6일, 아침에만 전국 곳곳에 최대 55㎜ 넘는 비가 내렸다. 서울 등 수도권에도 빗줄기가 거센 가운데, 수도권에는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최대 60㎜에 가까운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까지 일 강수량은 강원 정선 55.1㎜, 정선 북평 52.5㎜, 전남 담양 봉산 37.5㎜, 해남 36.7㎜, 충북 제천 36.0㎜, 인천 영종도 35.5㎜로 집계됐다.
광주 남구 33.0㎜, 강원 정선 32.5㎜, 전남 해남 32.0㎜, 영암 30.5㎜, 충남 서산 29.0㎜, 전남 화순 28.5㎜ 등에도 30㎜ 안팎의 비가 내렸다.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된 곳도 많았다. 60분 최대 강수량은 강원 정선 46.1㎜, 정선 북평 38.0㎜, 경북 봉화 38.0㎜, 충북 제천 36.0㎜, 인천 영종도 35.5㎜, 전남 해남 34.3㎜, 경기 양주 백석읍 34.0㎜, 담양 봉산 33.0㎜를 기록했다.
수도권에도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엔 최대 16.5㎜(송파구)의 비가 단시간에 쏟아졌다. 공식 통계로 잡히는 종로구 송월동의 강수량은 0.9㎜로 집계됐는데, 시 내에서도 넓은 지역에서 강수량 차이가 컸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북부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부터 7일 새벽 사이 곳곳에 장맛비가 계속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5~60㎜다. 전북과 광주·전남 내륙, 대구·경북, 울산·경남 내륙은 5~50㎜가 예상된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서부 남해안 10~40㎜, 광주·전남 남해안 제외 지역과 부산·울산·경남 서부 남해안 제외 지역엔 5~20㎜의 비가 내리겠다. 대구·경북 남부는 5㎜ 안팎이다.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 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남부 중산간·동부 10~60㎜, 산지·남부 중산간·동부·북부를 제외한 지역 5~30㎜, 제주 북부 5㎜ 안팎이다.
비는 경남권 남해안 제외 지역과 경북 남부는 오전까지, 전남권과 경남 남해안은 낮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리면 계곡과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을 피해야 한다.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는 고립 위험이 있어 출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 하수도·우수관·배수구 역류에도 유의해야 한다.
강한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될 수 있다. 차량 운행 때는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해야 한다. 침수지역에서는 감전 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북한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인근 강 유역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임진강과 한탄강, 북한강 등 인근 하천에서는 유속이 빨라질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