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서울 서초구 시니어센터에서 열린 '어르신 활력충전 프로젝트 현장설명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시는 이번 방문이 민선 9기 공약에 따른 ‘어르신 활력 충전 프로젝트’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복지관 내 프로그램실과 운동실, 식당 등 어르신 이용 시설을 살피고, 택시를 잡느라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약자 동행 교통서비스의 일환인 ‘동행 온다 콜택시’ 사업을 소개했다.
지난해 7월 7일 출시된 이 서비스는 1년 만에 누적 이용건수 4만 4000건을 돌파했다. 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택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점에 착안해 콜센터로 호출하면 원하는 장소에 택시가 배차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서울연구원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20~40대는 60% 이상이 앱으로 택시를 부르는 반면 60대 이상은 80%가 거리에서 배회 영업 택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호출 방법이 더 간단해진다. 다산콜센터 직통번호인 02-120으로도 ‘동행 온다 콜택시’에 바로 연결할 수 있게 되며 기존 전용 콜센터와 함께 오늘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민이 원하는 장소를 말하면 무료로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배차가 확정되면 차량 위치와 차량 번호, 기사 연락처 등 배차 정보가 카카오톡 알림톡이나 문자로 전송된다. 다산콜로 신청하면 온다 콜센터로 연결돼 출발지와 도착지에 맞춰 택시가 배차되는 방식이다.
시는 서비스 개선 이후에도 실적과 의견을 모니터링하면서 노인복지관 95개소와 대한노인회, 한국시니어클럽, 신한은행 240개소 등에 홍보 리플릿 1만 5000부를 배포한다. 다산콜재단의 보이는 ARS 화면 표출 외에도 유관기관과 소형병원, 택시 운수종사자 홍보 등을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어르신 활력충전 프로젝트’와 ‘어르신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활력충전 프로젝트는 사회 활동이 활발한 신노년 세대 증가에 맞춰 체육, 문화, 자기계발, 커뮤니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도록 마련됐다. 생활권 거점인 ‘우리동네 활력충전소’를 2030년까지 120개소로 확충하고 대규모 복합 여가시설인 ‘활력충전센터’는 2030년까지 2개소를 새로 조성해 2035년까지 총 8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어르신의 고립 해소를 위한 ‘어르신 관계회복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사회적 연결을 강화해 우울감과 불안을 해소하고 정신 건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내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해 향후 복지관 표준 프로그램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어르신 누구나 일상의 즐거움과 활력을 이어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것이 민선9기 시정의 중요한 목표”라며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이동과 건강, 여가, 사회적 관계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행온다 콜택시 이용방법 안내 이미지(사진=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