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홍명보 관련 사건 총 9건…최대한 신속히 결론 낼 것"

사회

뉴스1,

2026년 7월 06일, 오후 12:00


홍석기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이 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열린 전국 수사지휘부 화상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3 © 뉴스1 김성진 기자

경찰이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 8건에 대해 관련자 조사와 법리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13개 의혹에 대한 수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홍석기 신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홍 감독 선임 관련 사건이 장기간 방치됐다는 지적에 "종로경찰서에 8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됐고 서울경찰청에 지난 2일 추가로 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홍 본부장은 "전반적인 사건을 고려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하고 있다"며 "그동안 나름 수사 지휘를 해왔고 최대한 신속하고 빠르게 결론 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가 지연된 배경에 대해서는 "관련 징계와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사건을 하다 보면 형사, 민사, 행정소송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먼저 진행되는 사건이 있으면 형사사건 수사에 참고가 되는 만큼 이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이 사건도 일부 그런 사정이 있었다고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홍 본부장은 피고소인들의 구체적인 혐의나 적용 법률 등에 대해서는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김 의원 수사와 관련해서는 "송치와 관련해 속도가 많이 나고 있는 것 같다"며 "시간이 다소 늦어졌지만 마무리돼 가는 것 같다. 마무리되면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송치 시점에 대해서는 "수사라는 게 진술 내용과 참고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해야 할 내용들이 있어 특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 의원에 대한 신병 처리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13건의 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과정에서 수사가 다소 길어졌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홍 본부장은 "모든 사건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되면 이를 전제로 여러 가지를 검토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신병 처리 여부를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홍 본부장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는 "공사업체 원·하청 관계자 5명과 감리업체 관계자 2명 등 총 7명을 피의자로 조사하고 있다"며 "공사 관계자 50명을 참고인 조사했고 압수수색 증거물을 분석하는 한편 잔해물에 대한 감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스타벅스코리아 '탱크데이' 행사와 관련해서는 "사건 3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라며 "현재 자료를 분석하면서 법리 검토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의 보완 요구 사항을 중심으로 계속 보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이다 보니 확인하고 분석해야 할 내용이 많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의 멕시코 출장 관련 허위 사실 공표 혐의 사건은 "지난 4월 15일 접수돼 성동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라고 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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