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강북구 국립평화토일민주교육원에서 열린 제14회 평화통일교육주간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5.26 © 뉴스1 이광호 기자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교생과 대학(원)생 1200여 명을 전북 익산에 모아 4박 5일간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모형 설계, 최종 발표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창업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새만금 미래산업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활용한 지역특화 과정을 대폭 늘려, 지역 문제 해결과 연계한 창업 인재 양성에 나선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제3회 2026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을 개최한다.
학생창업주간은 전국 대학(원)생과 초·중·고교생이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모형 설계, 발표까지 창업 전 과정을 단기간에 경험하는 몰입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학생 1200여 명이 참여해 4박 5일간 13개 교육과정을 수강한다.
참가자들은 창업 단계와 희망 분야에 맞춰 설계된 교육과정에서 팀 단위 활동을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과정별 최종 발표를 거쳐 우수 참가자에게 교육부 장관상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등을 수여한다.
올해는 개최지인 전북의 산업 기반을 활용한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군산 새만금의 미래산업과 K-컬처 관련 지역 수요를 바탕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SCOUT LIFE' 과정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식품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SCOUT THE 100' 과정 등이 운영된다.
전국 17개 시·도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로컬히어로즈100'도 마련됐다. 이 과정은 행사 이후 팀별 후속 교육과 경진대회까지 연계해 지역 문제 해결형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술창업 교육도 단계별로 진행한다. 딥테크 기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모형을 설계하는 'FLOW' 과정, 대학 공공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 과정, 인공지능(AI) 특허 도구 활용과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을 다루는 실험실 창업 과정 등이 포함됐다.
선배 창업가의 경험을 듣는 특별강연도 열린다. 식물성 원료 기반 대체식품 기업 메타텍스쳐의 문주인 대표와 전주한옥마을 한복 대여사업을 운영하는 한복남의 박세상 대표가 창업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업화 경험을 공유한다.
오는 7일에는 원광대에서 창업교육 정책포럼도 열린다. 지역앵커센터와 전국 대학 창업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기반 창업교육 사례와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학생창업주간은 단순한 교육의 장을 넘어 국가창업 시대를 선도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교육부는 대학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업교육 기반으로 삼아, 지역별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