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수의사회와 양주시는 지난 5일 양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4회 중성화 수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국경없는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양주시와 국경없는수의사회가 함께 추진한 중성화 수술 봉사 프로젝트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6일 국경없는수의사회에 따르면 양주시와 함께 지난 5일 양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4회 중성화 수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양측은 2021년 '마당개 중성화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년 협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프로젝트는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고 동물복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전국 각지의 수의사와 수의과대학 학생, 양주시 축산과 관계자, 충북대 수의과대학 외과 이성인 교수팀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국경없는수의사회와 양주시는 지난 5일 양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4회 중성화 수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국경없는수의사회 제공). © 뉴스1
현장에서는 마당개 3마리에 대한 중성화 수술과 길고양이 42마리에 대한 TNR(포획·중성화·방사) 수술 등 총 45마리의 수술이 진행됐다.TNR은 번식으로 인한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를 억제하면서도 기존 서식지로 돌려보내는 방식이다. 새끼 개체의 지속적인 유입을 줄이고 주민 민원과 동물복지를 함께 고려하는 관리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술과 함께 전문 진단키트를 활용한 기초 건강검진과 심장사상충 검사도 실시해 개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수술 후 통증 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티젤바이오가 후원한 국소 적용 통증 완화제 '이지앱(ez)'을 수술을 받은 모든 동물의 수술 부위에 적용해 회복을 도왔다.최근에는 수술 후 통증 관리와 회복 과정도 동물복지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면서 수술 과정에서 진통 관리와 감염 예방을 강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대표와 양주시 관계자들이 봉사활동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수의사회 제공). © 뉴스1
김재영 대표는 "봉사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하게 모든 과정을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동물들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의료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에도 봉사에 참여한 수의사와 수의대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양주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녹십자수의약품, 바이오노트, 좋아서하는디자인 등이 후원 물품을 지원했다. 모모그룹의 '크집사'는 현장 봉사자들을 위한 커피차를 제공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동물의료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수의사와 수의과대학 학생, 일반 시민은 국경없는수의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해피펫]
badook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