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중·부정선거 현수막' 단체 대표 구속 기로…'묵묵부답'

사회

뉴스1,

2026년 7월 07일, 오후 02:20

혐중 표현과 부정선거 의혹을 담은 현수막 달기 운동을 펼치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애국현수막' 대표 김 모 씨가 7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 뉴스1 김성진 기자

혐중 표현과 부정선거 의혹을 담은 현수막 달기 운동을 벌여 온 단체 대표와 원외 정당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김지현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오후 2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애국현수막' 대표 김 모 씨와 원외 정당 '내일로미래로' 대표 최 모 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1시 36분쯤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미신고 계좌로 받은 정치자금을 현수막 제작에 이용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이날 최 씨는 제시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 등은 신고되지 않은 계좌로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애국현수막은 내일로미래로당 측 계좌를 통해 모인 후원금으로 현수막을 제작·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현수막에는 중국을 향한 혐오 표현과 부정선거 의혹을 담은 내용 등이 포함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7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내일로미래로 대표 등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1월 27일에는 경기 용인시의 김 씨 자택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중 결정될 예정이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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