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학 산실' 이화동 잘살기기념관 화재…그림 100여점 소실 가능성(종합)

사회

뉴스1,

2026년 7월 07일, 오후 09:14

7일 오후 5시 50분쯤 불이 난 서울 종로구 이화동 잘살기기념관.2026.7.7 © 뉴스1 이동건 수습기자

7일 오후 5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이화동 잘살기기념관(관장 마대복)에서 불이 났다가 약 2시간 40분 만에 꺼졌다. 기념관엔 김명화 상징회화·미술교육 명장의 그림 100여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소방 당국에 따르면 소방은 불이 난 지 1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7시 20분쯤 인력 136명, 차량 40대를 동원해 큰불을 잡았으며, 오후 8시 3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재까지 김 명장의 그림 등 정확한 재산 피해는 현재까지도 확인되지 못했다. 현장 관계자 4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수준을 조사할 예정이다.

현장서 만난 김 명장에 따르면 기념관엔 현재 100여점의 그림을 보관하고 있다. 김 명장은 "그림이 일부 탔을 가능성도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화동 벽화마을에 자리한 기념관은 마 관장이 1965년 운영하던 야학 '잘살기 학원'을 2014년 재단장한 건물이다. 당시 경희대 학생이던 마 관장은 야학을 운영하며 36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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